SBS 뉴스

뉴스 > 사회

"나 하이닉스 직원인데"…칭찬 쏟아진 '돈 자랑'

심우섭 기자

입력 : 2026.06.09 07:54|수정 : 2026.06.09 10:25

동영상

먼저 거액의 성과급을 받은 SK하이닉스 직원이 시작한 기부 릴레이가 보육원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고요.

자신을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밝힌 직장인 A 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보육원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마침내 끝났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각종 물건이 쌓여 있던 공간이 아이들이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깔끔한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A 씨가 세종시 한 보육원에 피자와 간식을 전달한 사연을 공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350여 명이 함께 뜻을 모아서 3000만 원이 넘는 기부금을 마련했고 한 피자 업체는 정기 후원까지 약속했습니다.

A 씨는 아이들이 공부하고 책을 읽을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도서와 생활용품 기부도 부탁했는데요.

또 세상에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한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돈 자랑은 얼마든지 환영이다', '적은 금액이지만 함께해서 뿌듯하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돈의 가치는 얼마나 많이 벌었느냐보다 어디에 어떻게 쓰였느냐에 있다는 말이 있죠.

한 사람의 선의가 수백 명의 마음을 움직여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따뜻한 소식이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