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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만난 배경훈 부총리 "한국 피지컬 AI 도약 추진"

전형우 기자

입력 : 2026.06.08 18:52|수정 : 2026.06.08 18:52


▲ 배경훈 부총리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을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약속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도입과 최신 AI 팩토리 구축을 연내 완수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한 배경훈 부총리는 젠슨 황 CEO와의 면담에서 엔비디아 컴퓨팅 인프라 구축 가속화 및 피지컬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국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한국과 엔비디아의 협력을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APEC 협력 당시 약속한 GPU 26만 장의 차질 없는 도입과 더불어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 NVL72' 기반의 AI 팩토리 도입을 연내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AI 팩토리는 GPU와 네트워크 등을 묶어 데이터 수집·학습부터 추론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엔비디아의 특화 컴퓨팅 인프라입니다.

아울러 피지컬 AI 풀스택을 보유한 엔비디아와 국내 산·학·연 간 협력 방향 및 정부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연구개발(R&D)센터를 국내에 조속히 설립함으로써 국내 산·학·연과의 피지컬 AI 연구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제조 역량과 AI 분야 잠재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단순히 부품과 인프라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리셉션이 피지컬 AI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AI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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