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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교전 격화에…트럼프 "당장 사격 멈춰라"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06.08 21:22|수정 : 2026.06.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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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과 이스라엘이 지난 4월 휴전 이후 처음으로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종전 협상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전면전 재개에 대비한단 발표까지 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장 사격을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7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4월 8일 휴전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베이루트 외곽을 공습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보복 공격에 나선 겁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란 정권은 또다시 테러를 선택하는 중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맞대응에 나선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과 타브리즈, 이스파한 등의 군사시설과 남부 마흐샤르의 석유시설을 타격했고, 이란도 다시 이스라엘 북부 군사시설과 하이파 정유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벌이는 등 이틀째 보복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번 무력 충돌이 미국과 종전 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지난 24시간 동안 벌어진 일은 의혹과 불신을 더욱 키웁니다. 우리는 지금도 극도의 불신 속에서 미국과 메시지를 교환 중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선박의 홍해 통과를 막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무력 충돌이 며칠 지속될 것이라며 전면전 재개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협상 판이 흔들릴 위기에 처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당장 사격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물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조차 트럼프의 통제를 거부하고 있어서, 종전 협상과 휴전 합의 모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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