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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부정선거? 이건 달라"…"선거 결과, 국민의 경고"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6.08 20:04|수정 : 2026.06.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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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8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민주권에 대한 존중이 없었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는 '부정선거론과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최소한 성공은 아니라며, '국민의 경고'라고 했습니다.

첫 소식, 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사실 어처구니없는 일이죠.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 이 모든 걸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거죠.]

그러면서 '참정권 시위'는 '부정선거론'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또 그 부정선거야?'라고 할 건 아니다. 그거와는 좀 다르다. 좀 더 감수성 있게 민감하게 우리가 대응하고 대비·대처해야 될 일이다.]

투표를 몇 명이 못 했든, 결과에 영향이 있든 없든, 참정권이란 국민주권이 침해된 건 심각한 문제란 겁니다.

이 대통령 본인도 국민주권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며, 근본적 고민을 하게 해준 청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 행사에 관한 근본의 문제다'라고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반성하죠.]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한 2, 3일은 저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성공 아닌 경고'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길 거를 졌다',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라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죠. 최소한 성공은 아니죠. 결국은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절실함과 겸손함이 부족한 게 문제였다'거나 '야당일 땐 막 공격하면 되지만, 집권하면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해야 한다'면서 '딴마음 먹은 것'이란 뼈 있는 말도 던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죽을 힘을 다하는 거하고 딴마음 먹은 거하고 완전히 다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 발언은 서울시장과 부산 북갑 국회의원 선거 등 주요 격전지에서 패배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의 민주당에 책임론을 에둘러 제기한 거란 해석도 낳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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