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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상호 보복 공격

김민표 기자

입력 : 2026.06.08 17:15|수정 : 2026.06.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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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이 보복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특히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직접 공격까지 단행하고, 서로 보복을 천명하면서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들 사이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건물 곳곳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외곽 다히예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다히예 지역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가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발포한 것에 대한 보복이란 입장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우리 영토와 우리 공동체를 향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란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이스라엘 북부 라맛 다비드 공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 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총 11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방공망을 동원해 이란의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지난 4월 8일 휴전 이후 처음입니다.

이란의 공격 불과 몇 시간 뒤인 현지시간 8일 새벽에는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서부와 중부 지역의 목표물들을 공습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도 수도 테헤란과 중부 이스파한 등 3개 도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보복을 천명하며 본토까지 겨냥한 직접 공격에 나서면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도 중대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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