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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의 방북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직접 공항에서 시 주석을 맞이했고, 김일성 광장에서는 성대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입니다.
<기자>
평양 순안공항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탄 전용기가 도착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손뼉을 치며 맞이합니다.
인공기와 오성홍기가 내걸린 평양 시내까지 의장 오토바이 행렬이 시 주석 차량을 호위했고, 어린이 등 수많은 환영 인파가 몰린 김일성 광장에서는 의장대 사열과 21발 예포 발사 등 성대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 부부는 국빈급 숙소와 접견 장소, 금수산 영빈관까지 시 주석 부부와 동행하며 최고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시 주석이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후에는 북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발전과 경제 협력 확대, 또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지난달 열렸던 미중, 중러 정상회담 결과도 공유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5일) : 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더 큰 성과를 거두며,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할 것입니다.]
저녁에는 환영 만찬과 집단 체조, 예술 공연 관람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9일)은 북중 우호 상징, 평양 조중우의탑을 참배하고 오찬을 함께한 뒤 방북 일정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시 주석은 방북 전 북한 노동신문 기고에서 '최고위급의 전략적 인도', '전략적 협조와 의사소통' 등의 표현을 반복하며 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