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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기업들의 지분을 정부 차원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농업계 간담회를 위해 위스콘신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모든 AI 기업들과 지분 참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돈이 너무 많고 규모도 너무 크기 때문에, 일부를 미국 국민에게 줄 수 있는 구상이 있습니다. 미국 국민이 사실상 기업의 파트너가 되는 겁니다.]
기자가 어떤 기업이 논의 대상이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의 답은 간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어떤 기업들이 미팅에 참석합니까?) 전부입니다. 대형사들 전부 다. 아마 다음 주에 백악관으로 옵니다.]
로이터 등은 전날(4일) 미국 정부가 주요 AI 기업들과 이미 예비 논의를 시작했으며, 확보 지분의 수익은 가계 배당금이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텔을 선례로 들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반도체법 보조금 109억 달러 지급 대가로 인텔 지분 10%를 확보,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개월 만에 그 거래로 5천만 달러를 벌었다"며 "국가를 위해 벌어준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금리 인상 우려가 퍼지며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결정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내릴 것"이라면서도 "1% 포인트마다 6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사실상 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취재 : 여현교,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