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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 뜨거운 환영에…"32강, 함께 가자!"

이정찬 기자

입력 : 2026.06.06 20:58|수정 : 2026.06.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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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엿새 앞두고 '운명의 땅' 과달라하라에 입성했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는 멕시코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함께 조별리그를 통과하자'고 화답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전지훈련지를 떠나 4시간가량을 비행해 과달라하라에 도착한 대표팀은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멕시코 전통 음악과 모자 선물을 받고는 금세 밝은 표정을 되찾았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거 써야 돼, 멕시코 한 번 오면~]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이렇게까지 환영해 주니까 또 실감이 나네요.]

같은 시각, 대표팀 숙소 앞에는 수백 명의 팬들과 취재진이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김효주/과달라하라 교민 : 자부심이 많죠. 선수들이 여기 와서 직접 뛰어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멕시코 팬들이 열기를 더했는데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쐐기 골로 멕시코의 극적인 16강행을 도왔던 손흥민의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나탈리아/과달라하라 시민 : 아침 10시부터 한국 선수단과 특히 손흥민 선수를 기다렸어요. 정말 가슴 벅차네요.]

선수단이 탄 버스가 도착하자 분위기는 절정을 향했고,

[꼬레아! 꼬레아!]

마치 K-팝 스타의 공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손! 손!]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번에 두 팀(한국과 멕시코) 다 좋은 경기를 해서 두 팀 다 조별 예선 통과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전지'에 입성한 대표팀은 내일(7일) 공개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합니다.

과달라하라 곳곳에서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고도가 낮은 미국 댈러스 인근,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차전 상대 체코는 고지대 적응에 필요한 시간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하루 전에야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서승현·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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