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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훌륭" 백악관 발표에도…1년 6kg 쪄 108kg된 트럼프

김수형 기자

입력 : 2026.06.06 14:32|수정 : 2026.06.06 14:3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논란이 미국 내에서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80세가 됩니다.

백악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심장과 폐, 신경계 기능이 모두 '매우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지기능 검사에서도 만점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체중이 1년 새 6kg가량 늘어난 점에 오히려 더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그의 체중은 약 108kg입니다.

체질량지수는 비만 직전 수준인 29.7에 이릅니다.

의문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백악관은 "건강 상태가 훌륭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심장 기능 수치나 관상동맥 상태 등 핵심 지표는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바로 이 점을 꼬집고 나섰습니다.

특히 다리 부종과 손등 멍자국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료계는 "단순 노화 현상인지, 순환기계 이상 신호인지 좀 더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보통 전문가들은 노년기의 체중 감소를 더 위험한 경고 신호로 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면 암이나 당뇨병, 치매 등 각종 질환을 의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저체중은 면역력 저하와 낙상 위험으로 곧장 이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살이 찌는 현상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노년에 약간 통통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꽤 많습니다.

일정 수준의 체지방이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른바 '비만 역설'이 관찰되는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체중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무엇이 늘었느냐"가 건강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단순히 근육량이 늘어난 것인지, 지방이나 몸속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쌓인 것인지 정확히 따져봐야 합니다.

최근 외신 보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다리 붓기는 집중 조명 대상이었습니다.

백악관은 만성 정맥부전과 관련된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상태가 한결 좋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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