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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진, AI로 설계한 '범용 백신' 개발중…"1상 임상 완료"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6.06 04:12|수정 : 2026.06.06 04:12


▲ 백신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설계한 백신을 처음으로 임상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주요 성분들을 AI로 설계한 백신을 인체에 임상 시험한 결과를 의학 저널 '감염 저널'에 현지시간 5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코로나19 등 이전에 유행한 다양한 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범용 백신'(universal vaccine)을 목표로 합니다.

독감이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백신은 최신 변종에 대해 작용하려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여러 병원체에 대해 면역 반응을 생성하는 게 새 백신의 목표라는 겁니다.

연구진은 다양한 범주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나온 유전 정보를 AI로 분석해 바이러스가 변이되더라도 전체 바이러스군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도록 면역 체계를 훈련할 수 있는 슈퍼 항원을 설계했습니다.

1상 시험에는 약 40명이 참여했습니다.

백신의 효과를 전면적으로 측정하기보단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습니다.

백신은 참가자들의 면역 체계에 '크지 않은'(modest) 영향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약 200명을 대상으로 면역 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2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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