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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투표함, 개표소 이송…"개표 100% 완료"

정지연 기자

입력 : 2026.06.05 16:05|수정 : 2026.06.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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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 때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당했다는 그런 비판의 목소리가 많지 않았습니까. 일부 시민들은 투표소, 그리고 오늘(5일)은 투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졌는데 개표소로 옮겨가면서 항의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결국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투표소 봉쇄 사건으로 이어졌던 셈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경찰이 동원돼서 서울 송파구 투표소의 개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졌고, 개표가 마무리는 됐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상황 정지연 기자가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기자>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오늘 오전 8시 50분쯤 투표함이 반출됐습니다.

시위대는 지방선거 투표 당일이었던 그젯밤부터 밤샘 노숙 시위를 벌이며 투표함 반출을 막아왔습니다.

경찰은 아침 7시 반쯤부터 18개 기동대 약 1천여 명을 투입해 시위대를 강제해산하고 내부에 진입한 뒤, 투표함 2개를 확보해 개표소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이 강제로 투표함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시위대와 일부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또 일부 야당 의원이 현장을 찾아 경찰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명시적 협조를 요구받았다"며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자를 폭행, 협박, 감금하거나 투표용지 등 선거관리 시설, 장비를 훼손하면 공직선거법상 제224조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고 고지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투표함 이송 경로를 따라 개표소가 차려진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으로 향했고, 현재 개표소 앞에서 개표를 중단하라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오전 10시쯤부터 투표함 등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개표 작업에 나서 오후 3시쯤 개표를 완료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개표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당선증 교부 등 후속 절차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시청자·유튜브 '자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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