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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은혜 의원, 김민수 최고위원 등과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반출한 투표함의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경찰과 전격 대치했습니다.
확성기까지 들고 와 본격 투쟁을 예고한 장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투표함 반출, 막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과 함께 제대로 싸우겠습니다!]
시위대는 장 대표의 이름과 재선거를 연호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5일) 오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도 "개표를 중지시켰어야 했다.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했다"며 "아무것도 막지 못한 현실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이재명과 민주당을 불사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가 '개표 중단' 목소리에 힘을 보탠 가운데, 앞서 김은혜 의원도 투표함 봉쇄가 벌어졌던 잠실 7동 제2투표소를 찾아 시위대를 독려했습니다.
김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독재 국가에서 했던 수법"이라며 "당에 가서 하나하나 문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위대는 현장에서 김 의원에게 "오세훈 시장이 당선됐다고 입을 막고 있으면 안 된다", "선거 무효다. 밝혀 달라"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거론하며 투표지 부족 사태를 "독재 국가, 전체주의 국가에서 했던 수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투표소를 둘러싼 시위대를 가리켜 "여기 청년들이 저렇게 목숨 걸고 지켰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