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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장동혁 내려와" '부글부글'…"사퇴 선언" 눈시울 붉히더니 '울먹'

김지욱 기자

입력 : 2026.06.05 16:32|수정 : 2026.06.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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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지며 당내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을 주도하는 건 친한계 의원들입니다.

박정훈 의원은 오늘(5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가 관여한 곳은 다 졌다.

장 대표는 선거의 저승사자다"라며 "지금 어떤 상태로 전당대회를 치르더라도 장 대표가 이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고동진 의원도 오늘 한 세미나에 참석해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 처절하게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진짜 한마디로 얘기하면 쪽박차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소장파'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승리한 유의동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 스스로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를 먼저 할 필요가 있다"며 "그게 곧 거취 표명으로 연결돼야 한다면 피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 역시 어제 KBS에서 "장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자격이 상실돼야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 '투톱' 중 한 축으로 꼽히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 임기를 열흘 남기고 사퇴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 뜻을 받들어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송언석/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수당 원내지도부에서 한마디 한마디 툭툭 내뱉는 그 단어 속에 얼마나 많은 조롱과 이런 것들이 포함돼있는데, 그것을 그냥 참아내고…]

정점식 정책위의장 역시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사의를 표명했지만, 장 대표는 아직 요지부동입니다.

장 대표는 오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개표소를 방문했는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선거 패배로 인한 정치적 위기 돌파를 모색하는 걸로 해석됩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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