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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투표함 개표소에 시위대 재집결…"과잉 진압" 주장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6.05 11:57|수정 : 2026.06.05 12:03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잠실7동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박 3일 봉쇄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개표소 앞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 중입니다.

오늘(5일) 오전 11시 현재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모여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250명은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르며 "부정선거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시위대 중 일부가 개표소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입구를 막는 중입니다.

경찰과 참가자들이 서로 밀고 당기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투표함이 참관인 입회 없이 이송돼 개표되고 있다며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중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직접 나와 이송 및 개표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권 인사들도 대열에 참여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은혜·주진우 의원은 국민의힘 측 개표 참관인이 개표현장에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선관위 측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시위대와 함께 구호를 외쳤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2박 3일간 '봉쇄'를 하다 오늘 오전 경찰 1천여 명이 투입돼 투표함을 반출한 곳입니다.

경찰이 투표소 앞에서 스크럼을 짠 시위대 수십 명을 한 명씩 끌어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과잉 진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SNS상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과격하게 손을 올리자 동료 경찰이 말리는 듯한 모습의 영상도 확산 중입니다.

20대 시위 참가자 1명이 의식 불명이라는 말도 퍼지고 있습니다.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의 투표함 반출 현장에서 20대 남성 1명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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