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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각 작품들만 따로 모아 감상할 수 있는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조형아트서울을 이주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조형아트서울2026 / 7일까지 / 코엑스]
뻗어나가는 나무줄기들 사이 하늘하늘한 이파리.
스테인리스 스틸을 연두색으로 칠해 생기 있고 에너지 넘치는 숲 속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인체의 모습인 듯 유연하게 흐르는 굴곡이 공간 속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회화적 감성과 조각적 볼륨이 자연스럽게 교차합니다.
금빛 뿔이 달린 붉은 황소의 뒷면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의자입니다.
우리 시대 대표 조각가 11명의 대형 조각작품들이 전시장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조형아트서울.
[이희범/조형아트서울2026 조직위원장 : 국내외 102개 갤러리가 참여를 했고, 750여 명의 작가와 3,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아트페어들과 차별화된 지점은 조형예술 작품에 특화돼 있다는 것입니다.
[손성례/조형아트서울2026 운영위원장 : 대형 조각, 유리, 미디어 아트, 그런 전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작가들이 참여해서 훌륭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인 뉴 챈스 특별전에는 중견작가 11명의 신작을 선보입니다.
국내 11개 대학 조각 특별전을 통해서는 참가 대학 조소과 교수들이 추천해 선발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참여 갤러리들 모두 한 점 이상 조형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조형 예술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화에 치중된 미술 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