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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프로게임 1황'과 'GPU 1황'의 만남…"모든 게 e스포츠, 한국 덕" 전격 회동

김민정 기자

입력 : 2026.06.05 10:59|수정 : 2026.06.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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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오늘(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만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젠슨 황은 오늘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찾아 e스포츠구단 T1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인 이상혁을 만날 예정입니다.

T1 베이스캠프는 T1이 운영하는 e스포츠 복합공간입니다.

젠슨 황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IT 기업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와도 회동하기로 한 겁니다.

이상혁은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입니다.

'페이커'라는 닉네임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T1의 간판 선수입니다.

젠슨 황이 페이커를 만나는 건 엔비디아 성장 과정에서 한국 PC방과 e스포츠 문화가 차지한 의미를 다시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젠슨 황은 평소 한국 게임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는데 지난해 10월 15년 만에 방한해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테벌'에 참석해서는 "PC게임과 PC방, e스포츠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엔비디아는 존재할 수 없었다"며 "이 모든 것이 e스포츠와 한국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출발점이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 GPU였고, 한국의 PC방·e스포츠 시장이 GPU 대중화의 핵심 기반이었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게임 그래픽을 넘어 게임 내 AI 캐릭터, 생성형 AI 기반 개발 도구, 디지털 휴먼, 피지컬 AI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페이커를 만나기로 한 걸 두고 엔비디아가 한국 게임 산업을 단순 소비자 시장이 아니라 전략 파트너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국내 게임사들도 개발비 절감, NPC 고도화,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속속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은 이번 방한 기간 김택진 엔씨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국내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김민정, 영상편집: 최강산,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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