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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1%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도 0.4%대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의 약세 속에 헬스케어 업종이 3%대 급등했고 금융주도 2% 넘게 상승하며 지수 전반을 지지했습니다.
오늘 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와 기술주에 대한 경계감이 교차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휴전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면전 우려는 다소 누그러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칩 제조사 브로드컴의 급락은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브로드컴이 연간 AI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지 않은 점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기며 12%대 급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AI 관련주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7%대 급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0.1% 증가한 6.1%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감지된 만큼 시장의 시선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공개되는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5월 고용보고서가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에게 미 노동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