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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겨냥 "품격 없다"…한동훈에 '국힘 복당' 묻자

손형안 기자

입력 : 2026.06.04 20:45|수정 : 2026.06.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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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선 첫날부터 정적이 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을 겨냥해 품격과 실력이 없다, 반성하라, 말폭탄을 던졌습니다. 이제 이 두 사람, 국회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보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인 오늘(4일)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부터 직격했습니다.

[한동훈/부산 북갑 국회의원 당선인 : 당권파들이 보이는 언행들은 보수 정당이 가져온 품격이나 실력에 맞지 않습니다. 반성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복당 여부를 묻는 질문엔 지난 1월 당에서 제명될 때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환기하면서, 당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적지 않단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동훈/부산 북갑 국회의원 당선인 : 국민의힘의 다수 의원들도 지금 보수 재건의 방향이 분명히 필요하고, 명분이나 대의에 대해서 공감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라는 것을 제가 느끼고 있습니다.]

한 후보의 이런 발언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치권에선 보수 야권 주도권 경쟁과 관련해 앞으로 한 후보의 복당 문제가 국민의힘 내부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한 후보를 제명한 장 대표 측이 순순히 복당을 시켜줄 리는 만무한데, 국민의힘 내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복당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대립 구도가 격화할 수 있단 겁니다.

다만, 한 친한계 의원은 "한 대표가 먼저 복당 문제를 꺼내거나 제명 결정에 대한 법적 조치에 당장 나서진 않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당내 일각의 장 대표 책임론에 가세하면서 지방선거 여파부터 가늠해 볼 거란 얘기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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