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민주 2·국힘 1…희비 엇갈린 '부산·울산·경남'

전영민 기자

입력 : 2026.06.04 20:08|수정 : 2026.06.04 22:23

동영상

<앵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여야가 2승, 1승씩 주고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전재수, 김상욱 후보를 앞세워 2018년 이후 8년 만에 부산과 울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했고, 경남도지사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전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격전지 부산에서 민심의 선택을 받은 건, 3선 의원직을 내려놓고 출마한 민주당 전재수 후보였습니다.

전 후보는 부산 16개 구와 군 가운데 11곳에서 앞서며 득표율 50.52%를 기록해, 현역 시장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4만여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당선인 :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충직하게, 성실하게 실천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북구갑에서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패배한 데 대해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당선인 : 열심히 일을 해서 성과를 내 가지고 저의 부족함을 메꿔 나가도록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에서도 민주당은 김상욱 후보가 현역 시장인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를 약 3% 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에 부산과 울산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습니다.

전현직 지사 대결로 관심을 끈 경남지사 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접전이었습니다.

산청, 거창 등 서부 경남 지역이 먼저 개표된 초반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앞서 나가다, 김해, 거제 등 도시 지역이 개표되면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역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창원시에서 더 많은 표를 받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당선인 : 절대 초심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변함없이 확실하게 도민과 경남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2022년,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현직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