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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재수·울산 김상욱 당선 '영예'…양당 희비 엇갈려

손기준 기자

입력 : 2026.06.04 09:25|수정 : 2026.06.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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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관심 대상, 부산과 울산 지역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양당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두 지역 모두 민주당의 전재수, 김상욱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어서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격전지로 꼽힌 부산·울산 지역.

부산에선 지역 내 유일한 여당 3선 의원직을 내려놓고 출마한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와 현직 시장 프리미엄을 앞세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부산 시민의 선택은 전 후보였습니다.

전 후보는 절반을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와 4만여 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재수/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 : 일단은 변화를 선택하신 우리 부산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열심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부산 시민들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 후보는 다만,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유일한 민주당 의석이었던 자신의 옛 지역구 부산 북구갑을 여당이 지키지 못한 데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울산에선 막판 단일화에 성공한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현역 시장인 김두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보수세가 강한 울산에서 민주당 출신 후보가 당선된 건 지난 2018년 송철호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상욱/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자 : 시민을 주인으로 모실 줄 아는, 시민을 무서워하는,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그런 행정을 챙겨가겠습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지 2년 만에 민주당 소속으로 울산시장에 당선되는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을 걷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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