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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밤을 지나서 벌써 아침 8시 반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 시각 양 두 후보의 캠프의 분위기를 한번 살펴보고 싶은데요. 먼저, 정원오 후보 캠프에는 박재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 정원오 후보 캠프 표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중구에 있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지역 개표율은 96%를 넘어선 걸로 집계되고 있는데, 일부 자치구에선 개표가 완료된 반면 송파구와 동작구는 개표율이 70%대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지연되는 사태로 개표 진행이 예상보다 늦어진 겁니다.
이곳 캠프에선 일부 관계자들이 계속 개표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데요.
한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10%포인트 넘게 앞서던 득표율이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좁혀지더니 결국 조금 전 아침 7시 16분쯤 오세훈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현장에선 탄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세가 강한 걸로 예상되는 송파구의 개표가 아직 꽤 남은 상황이라 재반전이 쉽지 않을 수 있단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표가 종료된 건 아닌 만큼 최종 결과에는 아직 기대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캠프 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자들을 만났던 정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뒤, 당초 아침 7시 반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지만 오전 9시로 일정은 연기된 상태입니다.
현재로선 개표가 모두 종료되고 승패가 확실히 가려진 뒤에야 입장 발표가 가능할 걸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