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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선택] "마지막 기회" "압승으로"…'보수의 심장' 표심 어디로

김민준 기자

입력 : 2026.06.03 17:55|수정 : 2026.06.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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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지역이 이번 선거만큼 뜨거울 때가 있었을까요. 보수의 텃밭 중에서도 텃밭, 보수의 심장 대구를 두고 거대 양당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드시 입성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민주당과 대구만큼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국민의힘,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출구조사 발표까지 이제 한 20분도 채 남지 않았는데, 대구의 상황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승리를 자신하고 있을 텐데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대구는 이른바 보수의 심장이라고 지칭되듯이 지난번 8번의 지방선거 동안 보수 정당이 모두 시장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그렇게까지 일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부겸 후보를, 국민의힘은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후보를 내세워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제(2일) 두 후보 모두 대구 시내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는데,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번이 마지막 출마가 될지 모른다며 대구를 살리고 싶다고 호소했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대구에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며 압승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녁 6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금 20분도 남겨놓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두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기 위해 곧 관계자들과 함께 각자의 캠프나 시당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 지역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겁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18.65%로 전국 최저였던 반면 본 투표율은 저녁 5시를 기준으로 59.9%로 16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고, 전국 평균인 57.4%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렇게 높은 투표 열기를 민주당은 변화 요구층의 결집으로, 국민의힘은 보수층의 결집으로 각자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보수의 심장이라는 이곳 대구에서 민주당이 최초로 시장 배출에 성공할지, 국민의힘이 또 한 번의 방어에 성공할지, 전 국민의 관심이 이곳 대구로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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