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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최승호 "이젠 DS 먼저 챙길 것" 선 긋기…"DX와 같이 갈 수 있다 생각한 게 오만"

김민정 기자

입력 : 2026.06.03 15:15|수정 : 2026.06.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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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최근 법원에 임금협상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낸 DX 부문 조합원들과 대화에서 "DS와 DX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오만이었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DS는 반도체, DX는 가전과 휴대전화 등 부문 사업부인데, 최 위원장은 DX 부문 조합원들의 가처분 신청을 주도한 직원과 최근 약 1시간30분 동안 면담한 끝에 이런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95%가 DS 부문 소속"이라며 DX 부문이 최근 대거 초기업노조에서 탈퇴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요구를 수용해달라는 비조합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보다 DS 부문의 처우 개선에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고민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DX 부문 조합원들은 'DS·DX 공동 위원장 체제에 대한 약속',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은 DS·DX 각 투표 아래 모두 가결돼야 통과',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의 사퇴'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건이 선행돼야 다시 초기업노조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DX 부문 협상을 따로 진행하면 임금 인상률이 2%도 채 안 된다"며 "전사 재원 등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최근 고용노동부에 직접 출석해 DX 부문이 초기업노조의 임금 협상에 대해 제기한 진정 관련 진술을 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DX 부문 일부 조합원들은 초기업노조가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고 DX 부문의 요구가 배제됐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류지수,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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