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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1장 더 받았다" 제주 투표소에서 소란…선관위 "오해였다"

이호건 기자

입력 : 2026.06.03 13:54|수정 : 2026.06.03 13:54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전 제주시 중앙초등학교에 마련된 삼도1동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기표한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오늘(3일) 제주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인이 투표용지를 1장 더 받았다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서귀포시 대륜동 서호마을다목적회관 1층 청년회사무실에 마련된 대륜동 제2투표소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난동을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왜 투표용지가 하나 더 있느냐"며 투표관리원에게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지역 선거인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의원,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모두 5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데, A 씨는 자신이 투표용지 6장을 받았다며 항의했습니다.

선관위 확인 결과 A 씨가 발견한 투표용지는 앞서 투표한 선거인이 투표소 안에 두고 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로 파악됐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A 씨는 정상적으로 5장의 투표용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투표소 안에 남아 있던 투표지를 보고 자신이 1장을 더 받은 것으로 오해해 소란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소 안에 남아 있던 해당 투표용지를 선거관리관 날인을 거쳐 '공개된 투표지'로 처리한 뒤 투표함에 투입했으며, 개표 과정에서 무효표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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