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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평택 을, 승리의 기울기 체감…보수 단일화 영향 줄어"

김관진 기자

입력 : 2026.06.02 14:57|수정 : 2026.06.02 14:57


▲ 1일 기자간담회 하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선대위 총괄본부장

조국혁신당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2일) "승리의 기울기는 기울었다"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당 조국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이해민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오늘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후보가 처음 선거사무소를 열려고 갔을 때 '영점'에서 시작했던 것에서 아주 큰 기울기로 올라오고 있다"고 판세를 분석하며 "기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조 후보의 승리는) 한 명의 국회의원 당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분열된 민주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이어낼 가장 튼튼하면서 유일한 다리가 될 수 있다"고 평택을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의 최대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본부장은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이 조 후보에 대해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 골몰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소의를 택한 분이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거꾸로 받아치기 위해 하신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은 예전에도, 오늘도, 선거 다음에도 가장 확실한 우당"이라며 민주당과의 갈등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단 한 번도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나 관계를 흐트러뜨릴 만한 말을 한 적 없다, 인물에 대한 검증에 집중했다"며 "혁신당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었던 연대와 통합의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민주당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간 보수 단일화 가능성과 그 영향력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오늘이 (본투표일) D-1이라 영향이 점점 줄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데이터상 1+1이 2가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막판 보수 결집으로 인한 판세 변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방심했다가는 큰일"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보수 진영을 겨냥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에게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달라"며 '국힘(국민의힘) 제로'를 위한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지난 대선 이후 1년 동안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을 다시 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지금 투표용지를 보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며 평택을의 유·황 후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한동훈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차례로 언급하며 심판론을 제기했습니다.

호남의 민주당 독점 체제 탈피도 강조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호남 정치에 더 이상 독점 구조가 고착되어서는 안 된다"며 "독점이 깨질 때 비로소 국민에게 진짜 이익이 되는 확실한 변화의 정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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