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식에 돌입했습니다. 오늘(2일) 오후에는 사망자 5명에 대한 부검 등을 토대로 신원 확인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손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으로 소방 당국과 경찰 과학수사대 차량이 연이어 들어섭니다.
차량에서 내린 감식 요원들이 장비를 갖춰 입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어제 오전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3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합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이번 사고 원인으로 로켓 추진제 제작에 사용되는 설비와 공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공정은 사고 위험이 크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량의 화약 원료도 정전기 등과 만나면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식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유승식/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화재 상태 확인, 그리고 발화부 추정 지역 조사, 인화물질 유무 여부 등과 함께 인체 조직물 수색 여부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으며….]
대규모 폭발 여파로 숨진 5명의 경우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국과수에 유가족과 사망자의 DNA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늘 오후 부검을 진행한 뒤 그 결과와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윤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