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아파트서 마주치더니…주민·택배기사 경찰 수사 무슨 일

심우섭 기자

입력 : 2026.06.02 08:04|수정 : 2026.06.02 09:39

동영상

택배기사와 아파트 주민이 다투다가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네, 택배 배송 과정에서 주민과 택배기사 사이에 생긴 갈등이 폭행으로까지 번진 건데요.

지난달 26일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70대 입주민 A 씨와 택배기사 B 씨가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A 씨는 택배기사 B 씨가 배송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여러 층에 멈춰 세우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가 B 씨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A 씨가 "나 역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 모두 경찰에 입건이 됐는데요.

다행히 이 다툼으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택배 이용이 늘면서 아파트 내 배송을 둘러싼 갈등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한 아파트에서는 "출근 시간대에는 엘리베이터를 장시간 점유하지 말아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고요.

인천의 한 아파트는 택배기사에게 공동현관 출입키를 발급하는 조건으로 보증금 10만 원과 월 사용료 3만 3천 원을 요구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택배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인 만큼, 입주민과 배송기사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공동주택 문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