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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부산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려 손님과 직원들이 급히 대피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백화점 측은 해당 지점을 휴점 하고, 전국 모든 지점에서 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지하 1층 식품관 수산물 코너 위에서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천장이 무너지면서, 직원과 고객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던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사고 발생 하루 만에 백화점 입구에 내부 점검으로 휴점 한다는 안내가 붙었습니다.
무너진 천장뿐만 아니라 인근 천장에도 물이 차면서 추가 사고 우려까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쇼핑객들은 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백화점은 전관 휴점을 결정하고 복구 작업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 4월 진행한 정기 안전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천장 내부에 있던 냉각수 배관 연결 부위가 떨어져 누수가 발생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맹진환/롯데백화점 홍보팀 : 원인은 냉각수 누수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고 안전 점검을 진단하고 있으며 이후에 그 결과에 따라서 관계 기관과 협의한 후에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또 전국 점포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운대구는 백화점 측에 사고 구간에 대한 보수·보강 계획서와 나머지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문가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고, 안전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백화점 측에 영업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소방당국도 백화점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실태와 배관 이탈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