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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를 빼면 우리 코스피 지수가 4천 정도에 불과해 주식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 "왜 반도체를 빼고 주가종합지수를 계산해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신의 X에 이 같은 게시글과 함께 '증시가 착시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실질적 코스피 지수는 4천100에서 4천200선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해당 보도에는 올해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해 6월 25% 수준에서 1년 만에 54.6%까지 급증한 국내 주식시장의 반도체 쏠림 현상에 대해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반도체 기업들 착시효과를 빼면 나머지 주식들은 고평가돼있다는 분석도 포함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기사를 놓고 SNS를 통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축구 실력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 없다"며 "반도체가 우리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왜 반도체를 빼고 종합주가지수를 계산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썼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히려 '반도체 빼고도 한국 증시가 무려 4천100'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중 8천800 포인트를 돌파한 뒤 8788.38로 장을 마감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류지수/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