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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은하철도999' 작사…하시모토 준 별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6.01 11:17|수정 : 2026.06.01 11:17


하시모토 준 (사진=연합뉴스)
▲ 하시모토 준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일본 노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와 '은하철도 999' TV 주제가 등의 가사를 쓴 작사가 하시모토 준(橋本淳·본명 요다 준스케<與田準介>)이 지난달 21일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전했습니다.

향년 만 86세입니다.

1939년 7월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아오야마가쿠인대(靑山學院大)에 다닐 때 후배인 유명 작곡가 쓰쓰미 교헤이(1940∼2020)와 알게 되어 작사를 시작했습니다.

쓰쓰미 교헤이 작곡, 하시모토 준 작사로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1968)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습니다.

김국환이 불러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TV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의 일본어 주제가 가사도 고인이 썼습니다.

일본어 가사는 '汽車は闇をぬけて 光の海へ(기차는 어둠을 헤치고 빛의 바다로)/夢がちらばる 無限の宇宙さ(꿈이 흩어지는 무한의 우주여)/星の架け橋 わたってゆこう(별의 징검다리 건너서 나아가자)/ひとは誰でも 幸せさがす(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찾는)/旅人のようなもの(나그네와 같은 존재)∼'였고, 한국어 가사는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행복 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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