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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관리청, 미 제재에 "성과의 징표"

윤창현 기자

입력 : 2026.05.30 19:03|수정 : 2026.05.30 19:03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 관리를 명분으로 지난 7일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데 대해 해협 통제권이 반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페르시아만해협청은 현지 시간 29일 밤 SNS를 통해 "미국 재무부의 제재 발표를 규탄한다"면서도 "대통령이 해적 행위를 자랑스러워하는 국가(미국)에서 받는 제재를 우리의 성과가 긍정적임을 반증하는 징표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은 전장과 외교에서 확보하지 못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지배권을 제재를 통해서도 결코 손에 넣지 못할 것"이라고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페르시아만, 오만해에서 긴장을 고조하고 있지만 본 기관은 원활한 선박 통행을 위해 계속 비적대적 선박에 대한 심사와 통행 허가 발급을 하고 있다"며 "곧 해협청 활동 첫 달 통계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27일 페르시아만해협청을 '테러 자금 조달·지원 행위 제한 행정명령'을 근거로 특별지정제재대상(SDN)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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