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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사전투표율 비교…단일화는 대부분 무산?

손형안 기자

입력 : 2026.05.29 20:19|수정 : 2026.05.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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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손형안 기자와 사전투표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Q.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손형안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9일), 투표율은 11.60%였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해 보면, 1.42%p가 높은 수치입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건 2014년 6회 지방선거가 최초입니다. 그해 사전투표율은 11.49%, 4년 뒤 2018년 지방선거 땐 20.14%, 2022년엔 20.62%를 기록했습니다. 그래프 쭉 보시면, 선거를 거듭할수록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사전투표율이 처음 20%대를 넘었던 때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였는데, 17곳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이 14곳, 당시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승리해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이런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범여권에 유리하다, 이런 통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꼭 그렇게 볼 순 없지 않느냐, 이런 반론도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4년 전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12곳, 민주당이 5곳에서 이겼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통해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사전투표보다 본투표를 하겠단 의향이 더 많은 걸로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이번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선 정치적 지향에 따른 편차가 어떨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Q. 단일화 논의, 진전 없나

[손형안 기자 : 네, 어제 울산시장 선거의 경우, 어제 범여권 후보들은 단일화가 성사된 반면, 보수 야권 후보들은 논의에 진전을 보지 못했거든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구인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사실상, 단일화 무산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사퇴한 후보의 경우, 투표소 현장에서 인쇄되는 사전투표용지에 '사퇴' 이렇게 표기가 돼야 하는데, 선관위 내부 규칙에 따르면, 그 마감 시한이 어제 오후 6시까지였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턴 단일화에 설령 합의한다 해도 '사퇴'라고 사전투표 용지에 반영이 안 된다는 말입니다. 본투표 용지는 이미 인쇄가 끝난 상태고, 투표소에 사퇴 고지문만 붙을 뿐이어서 단일화 효과는 크게 떨어진다, 이런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Q. 선거판 흔들 변수는

[손형안 기자 : 우선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같은 돌발 변수,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코스피 부동산 민심 등도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볼 수 있죠.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사태' 같은 경우, 여야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유권자들이 어느 쪽에 더 공감할지도 주목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면적 유세 지원도 선거전의 변수로 떠올랐는데, 보수 진영의 논객인 조갑제 대표는 오늘 "극우 심판론이 다시 힘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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