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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서소문 고가차도 '상판 철거'했는데 남은 기둥은?…토요일 '첫차' 탈 수 있을까

김태원 기자

입력 : 2026.05.29 16:43|수정 : 2026.05.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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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소문 고가차도가 있던 곳에 철로가 훤히 보이고, 크레인이 바닥에 쌓인 모래를 치우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로 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가 5시간가량 걸친 밤샘 철거 작업 끝에 상판 구조물이 모두 해체됐습니다.

추후 철거할 예정인 기둥만 남겨둔 채 상부의 슬래브와, 구조물을 받치는 거더가 모두 해체됐습니다.

현장엔 물을 뿌리기 위해 도로 살수차량도 동원됐고, 경찰은 '긴급 공사 중으로 출입을 금지하니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입간판을 세우고 도보와 차량을 이용한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저녁 7시쯤 고용노동부로부터 철거 재개를 조건부 승인받고 자정부터 현장에 대기시켰던 장비를 투입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사전 작업에 8시간가량, 이후 철거와 잔해물 운반에 7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전에 구조물 철거를 대부분 마쳤습니다.

잔해를 모두 치운 뒤에는 모래와 철판을 제거하고 열차 운행을 위한 전력 설비 공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내일 새벽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토요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운행이 재개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긴급 철거로 모든 구조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붕괴 위험이 낮은 기둥은 열차 운행 재개 이후 10일 이내에 철거할 계획으로 기둥 철거 공사는 열차 선로와 간섭 우려가 있는 만큼 열차가 다니지 않는 새벽에만 하루 3시간씩 진행됩니다.

또 서울시는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공공과 민간 건설 공사장 98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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