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4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지킨 김도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포 4개와 제임스 네일의 역투를 앞세워 5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오늘(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9-2로 승리했습니다.
27승 22패 1무가 된 KIA는 4위 자리를 굳게 지킨 것과 동시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kt wiz가 굳게 지키는 '3강'에 도전할 동력을 얻었습니다.
키움은 4연패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패(20승 1무)를 당해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홈런 4개를 터트린 KIA 장타 군단의 첫 번째 대포는 박재현이 맡았습니다.
박재현은 1회초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쐈습니다.
시즌 8호 홈런이자 올 시즌만 개인 두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입니다.
동시에 시즌 1호이자 KBO리그 46호 1회초 초구 선두타자 홈런입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1회말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형종이 병살타로 물러나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후 잠잠했던 KIA 타선은 4회 김도영의 홈런으로 다시 포효했습니다.
김도영은 알칸타라의 몸쪽 직구를 때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그는 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지켰습니다.
다시 소강상태를 맞이했던 KIA 타선은 8회 다시 폭발했습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시즌 8호 1점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한준수가 시즌 5호 홈런을 연속 타자 홈런으로 장식한 것입니다.
한준수의 홈런은 이날 KIA 타선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뽑은 4번째 안타였습니다.
솔로포 4방으로 4점을 뽑았습니다.
알칸타라가 내려간 뒤 KIA 타선은 줄줄이 터졌습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2점을 추가한 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8회에만 두 번째로 타석에 등장한 나성범이 3타점 2루타를 터트려 상대 백기를 받아냈습니다.
KIA 선발 네일은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4패)째를 거뒀습니다.
시즌 3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한 뒤 7경기에서 3패만을 당했던 그는 모처럼 7이닝 투구를 펼쳐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나성범은 4타수 2안타에 타점 4개를 수확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