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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출마 전 교감설에…청와대 "통화한 적 없어"

박예린 기자

입력 : 2026.05.27 20:48|수정 : 2026.05.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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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가 출마 전 이재명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청와대가 오늘(27일) 이 대통령이 김 후보와 통화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자, 김 후보는 아전인수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대리기사비 현금 지급 사건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무소속 출마 전 이재명 대통령과 얘길 나눴다는 취지의 사전 교감설이 불거졌는데, 김 후보는 어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대통령과 전화통화 여부를 묻는 사회자에 질문에 이렇게만 답했습니다.

[김관영/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어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후보님,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하셨어요?) 그 부분은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대통령님을 제가 선거에 이용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를 두고 전북지사에 출마한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김 후보 가운데 이 대통령의 의중을 뜻하는 소위 '명심'이 어디에 있느냐는 논란이 범여권에서 계속되자, 오늘 청와대는 대통령을 선거나 정쟁 소재로 삼는 일을 삼가 달라며 이 대통령과 김 후보가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김관영 후보와 통화한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선거와 관련해서 어떤 특정 후보와 상의나 교감 같은 것들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김 후보가 무소속 출마 명분을 삼기 위해 대통령을 이용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김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사무총장 : 거짓말을 했거나 거짓말은 아니라 하더라도 엄청난 과장을 했거나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에 대해서 김관영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입장을 민주당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자신을 공격하려 한다"면서 무소속 출마 불가피성을 대통령에게 말씀드리는 건 도리라 생각했단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 후보 측은 김 후보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단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권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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