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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신인왕 출신 강타자 밥 호너 별세…향년 68세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05.27 18:26|수정 : 2026.05.27 18:26


▲ 밥 호너를 추모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출신으로 일본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킨 왕년의 강타자 밥 호너가 오늘(27일, 한국시간)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7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호너는 데뷔 첫해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뛴 호너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77, 218홈런, 685타점입니다.

1986년에는 한 경기 4홈런을 치기도 했습니다.

그 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으나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몸값 폭등을 막기 위해 담합에 나서자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했습니다.

1987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한 호너는 데뷔 4경기 만에 6홈런을 몰아치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에서 '빨간 도깨비'라는 별명으로 불린 호너는 93경기만 뛰었지만 타율 0.327, 31홈런, 7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988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60경기에서 3홈런만 기록하고 은퇴했습니다.

애리조나주립대 시절 56홈런을 기록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신기록을 수립했던 호너는 2006년 창설된 대학야구 명예의 전당에 초대 멤버로 등록됐습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X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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