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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회의서 이란 해법 논의"…협상 방향 나올까

김민표 기자

입력 : 2026.05.27 12:27|수정 : 2026.05.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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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각회의를 열어서 이란 문제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란은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고, 중재국 카타르에 협상단을 보내서 외교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백악관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악천후가 예상돼 회의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2번째로 열리는 이번 내각 회의에서는 이란 문제의 해법이 집중 논의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이란 남부를 자위권 차원에서 공습한 뒤 이란이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반발하면서 종전 협상 분위기는 다시 냉랭해진 상황입니다.

이란은 보복 공격을 예고하면서도 중재국을 통한 외교 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분쟁과 긴장을 끝내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국이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카타르를 방문 중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 이란 협상단은 240억 달러, 약 36조 원 규모의 동결 자산 해제를 미국에 요구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타르에는 한국에서 3년 전 송금한 60억 달러를 비롯해 이란의 동결자금이 예치돼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핵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양보는 하지 않으면서 경제제재 해제 합의를 얻어내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치열한 물밑 종전 협상 중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겨냥한 폭격과 지상 작전을 확대해 레바논 남부에서만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31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 희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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