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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 대통령 취임 1년도 안돼 주식 2∼3배"…개미 표심 공략

배준우 기자

입력 : 2026.05.26 11:25|수정 : 2026.05.26 11:25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오늘(26일) 격전지를 '핀셋' 지원하며 표심 몰이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혈투 중인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도 여주와 이천, 충북 제천 등을 훑으며 후보 유세전에 화력을 보탰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아침 서울 여의도역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유세차 연단에 올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년도 안돼 대한민국 주식을 두세 배 올리지 않았나"라며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폭망했던 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먹고사는 게 중요하지 않나. 이 대통령이 출범(취임)하자마자 먹고 사는 게 좀 나아지지 않았나"라며 "통장에 1천만 원, 주식계좌에 1천만 원 있던 분들 지금 3천만 원 4천만 원 되고 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이어 "누가 했나, 우리 국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룩한 업적 아닌가"라며 "탁월한 행정 능력을 보여준 정원오만이 이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 서울시정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서울시장을) 너무 오래 하지 않았나. 그런데 한 게 뭐가 있느냐"며 "저는 한강버스, 세빛둥둥섬, GTX 철근누락 이런 것만 생각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책임지는 것을 제1의 책무, 덕목으로 여긴다"며 "서울 시민의 안전을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뜨린 오 시장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지긋지긋한 오세훈 시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정원오, 시켜만 달라. 한 달, 두 달, 석 달, 넉 달 안에 확실하게 성과를 보이겠다. 정원오를 꼭 기억해주시고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여의도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 후보를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정 후보가 3선 성동구청장 출신이란 점을 거론, "구청장을 하면서 성동구민에게서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서 각광받고 지지와 응원을 받은 사람"이라며 "서울시장을 시켜놓으면 성동구에서 잘했던 것처럼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서울 유세 뒤엔 경기도 여주와 이천을 차례로 찾아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와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합니다.

여주와 이천은 경기도 내에서 상대적으로 보수 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도 국민의힘이 여주시장·이천시장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서 충북 제천에도 방문해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제천시장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저녁에는 경북 안동을 찾아 '보수 아성'에 도전한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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