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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배달앱? 없어요"…34살에 마주한 '독립의 현실'

입력 : 2026.05.26 11:29|수정 : 2026.05.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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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리] "나는 전업자녀다"…'본가살이' 시대 (2026.05.16 토)

졸업, 취업, 결혼이라는 생애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립하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독립의 기본 조건인 취업과 주거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혼자살이에 나선 오혜인 씨(34세). 독립하면서 비로소 어른이 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가가 있는 서울에서는 월세를 감당할 수 없어 경기도에 집을 구해야 했다. 혜인 씨는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일주일에 한두 번은 본가에 들러 반찬과 생필품을 챙겨온다. 주거는 독립했지만 생활은 여전히 부모의 지원 안에 있는 셈이다. 혜인 씨는 "2년 뒤 월세가 더 오르면 다시 본가로 돌아가야 하나" 걱정하고 있다.

(취재 : 서경채, 기획: 정형택, 종합편집 : 김원수,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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