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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대성공…'젊은 호랑이'가 달린다!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5.25 21:21|수정 : 2026.05.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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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개막 전,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프로야구 KIA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신예들이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세대교체'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위에 그쳤던 KIA가 최형우와 박찬호마저 FA로 떠나보내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KIA를 하위권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즌 첫 7경기에서 6패를 당하며 예상이 현실이 되는 듯했는데, 이후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4월 초 8연승을 달려 중위권으로 올라온 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5월 승률 6할을 기록하며 삼성과 LG, KT 등 이른바 '3강'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원동력은 선배들이 떠난 자리를 기회로 만든 신예들의 약진입니다.

2006년생 외야수 박재현이 최정상급의 스피드와 좋은 수비력, 의외의 장타력까지 선보이며 1번 타자로 자리 잡았고, 육성 선수 출신의 거포 박상준과 유격수 박민, 두 2001년생들이 1군 핵심 전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지난해 제대로 뛰지 못했던 2002년생 황동하가 5월 들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1.85를 찍으며 3승을 올렸고, 정해영의 부진 때문에 임시 마무리를 맡은 2004년생 성영탁이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클로저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2004년생 곽도규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쳐 뒷문을 강화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홈런 선두를 달리는 간판스타 김도영까지 더해, KIA의 25세 이하 선수들은 승리 기여도 6승을 넘기며 리그 최고의 '젊은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KIA는 이번 주말, 2위 LG와 맞대결에 에이스 올러와 네일을 모두 내세워 선두권 진입을 노릴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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