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웸반야마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2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와 사상 첫 만장일치 '올해의 수비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나란히 올-NBA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NBA 사무국은 오늘(25일, 한국시간) 서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을 앞두고 2025-2026시즌 올-NBA 팀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5명으로 구성된 퍼스트 팀에는 길저스알렉산더와 웸반야마를 비롯해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케이드 커닝엄(디트로이트)이 선정됐습니다.
MVP 투표 1, 2위를 다퉜던 길저스알렉산더와 요키치는 만장일치로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웸반야마는 단 1표 차이로 만장일치를 놓쳤습니다.
웸반야마는 데뷔 후 처음으로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길저스알렉산더는 4년 연속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3.5점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돈치치는 통산 6번째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시즌 서드 팀(3군)이었던 커닝엄은 두 번째 올-NBA 팀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 시즌 64경기에 출전한 돈치치와 커닝엄은 '최소 65경기 출전' 규정을 채우지 못했으나, 사무국으로부터 특별 예외를 인정받아 자격을 얻었습니다.
세컨드 팀(2군)에는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제일런 브런슨(뉴욕), 케빈 듀랜트(휴스턴),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커와이 레너드(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포함됐습니다.
통산 12번째(퍼스트 팀 6회·세컨드 팀 6회)로 올-NBA 팀에 뽑힌 듀랜트는 NBA 역사상 최초로 5개의 각기 다른 소속팀에서 이 상을 받은 선수가 됐습니다.
서드 팀은 새 얼굴들로 채워졌습니다.
제일런 존슨(애틀랜타), 제일런 듀런(디트로이트),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저말 머리(덴버) 등 5명 모두 생애 첫 선정입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는 65경기 출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제임스가 올-NBA 팀에 뽑히지 못한 것은 23시즌에 달하는 긴 선수 경력을 통틀어 이번이 단 두 번쨰입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역시 출전 경기 수 미달로 제외되면서, 아데토쿤보의 8년 연속 올-NBA 팀 선정 기록도 막을 내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