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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불발' 고우석, 트리플A 2이닝 5K 무실점 '무력시위'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5.25 11:17|수정 : 2026.05.25 11:17


▲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미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스에서 뛰는 고우석이 빅리그 승격 불발의 아쉬움을 완벽한 투구로 달랬습니다.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아웃카운트 6개 중 5개를 헛스윙과 루킹 삼진으로 장식하며 타자를 완벽하게 압도했습니다.

볼넷 1개만 허용한 깔끔한 피칭으로 역전의 발판을 놨고, 털리도가 5-3으로 승리하면서 고우석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이날 경기로 고우석의 올 시즌 더블A와 트리플A 성적은 통틀어 1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이 됐습니다.

26이닝 39탈삼진에 이닝 당 출루 허용(WHIP) 0.65로 세부 성적도 뛰어나 2024년 미국행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날 호투에도 불구하고 고우석에게는 다소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소속팀 디트로이트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대규모 로스터 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디트로이트는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규정을 활용하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를 2명 불렀습니다.

고우석도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으나 디트로이트의 선택은 왼팔 드루 소머스와 오른팔 리키 바나스코의 콜업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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