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란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과 공습 재개 가능성을 반반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좋은 합의를 할지, 아니면 완전히 박살낼지(blow them to kingdom come) 가능성은 확실한 50대 50"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늦게 그간 이란과의 협상을 담당해온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자신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이란이 보내온 최신 답변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는 JD 밴스 미 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의 최신 답변'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이 받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이틀간 이란 대통령, 의회 의장, 외무장관 등 이란 지도부와 연쇄 회동하고서 이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무니르 총사령관의 방문 목적이 "이란과 미국 사이의 메시지 교환"이었다고 설명하며 양측이 종전 조건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이날 윗코프 특사, 쿠슈너, 밴스 부통령과의 회의에서 무니르 총사령관이 들고 온 이란 측의 종전 제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취지입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24일)까지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