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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들어 하늘이 맑아지면서 연휴 첫날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도심 공원과 축제 현장은 가는 봄이 아쉬운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임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한강 공원.
돗자리를 펼치고 앉은 어린이들이 도화지에 상상의 세계를 펼쳐갑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표정에서는 사랑과 따스함이 넘쳐 납니다.
[박진규·김보라/경기 용인시 : 엊그제 조그맣게 태어났는데 벌써 커서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냥 신기하죠.]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7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윤우리/서울 강남구 : 한강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하트를 잡고 있는 거고 얘는 오리 배고, 이건 바다 풍경. 푸르른 바다를 그린 거예요.]
중랑천 장미공원은 활짝 핀 장미를 만끽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서울 장미축제는 200여 종의 장미 약 32만 그루가 공원을 메우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심 속 꽃향기를 즐기러 나온 나들이객의 얼굴마다 장미만큼 화려한 웃음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김종대·남재준/대구 달서구 :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한 거죠. 같이 오니까 특히 좋은 것 같아요. (아내가) 예쁘죠. 장미보다 더 예쁘죠.]
여의도 63빌딩에서는 '수직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63빌딩 1층부터 60층까지 249m, 1천251개 계단을 오르는, 도심 속 이색 스포츠입니다.
1번만 오르는 시그니처 레이스와 6번을 올라야 하는 챌린지 레이스로 나뉘는데, 챌린지의 경우 계단만 약 7천500개를 올라야 합니다.
하나하나 계단을 오르는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극한에 도전하며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미, 화면출처 : 한화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