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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인증샷 후 "뉴스 잘 몰라"…정민찬, 결국 뮤지컬 하차

김은진 에디터

입력 : 2026.05.23 16:54|수정 : 2026.05.23 16:57


▲ 배우 정민찬, 디아길레프'의 제작사 쇼플레이는 입장문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에 스타벅스 방문 사진을 올렸던 뮤지컬 배우 정민찬 씨가 결국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습니다.

어제(22일) 뮤지컬 '디아길레프'의 제작사 쇼플레이는 공식 SNS를 통해 니진스키 역을 맡고 있던 배우 정민찬 씨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 측은 구체적인 하차 사유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인증샷' 논란이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해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민감한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일자 정 씨는 "뉴스나 이슈 거리를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몰랐던 것도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사과의 말씀 올린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해명 태도가 오히려 역풍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지난 3월부터 이어오던 배역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제작사는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과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재 정 씨의 SNS에 올라왔던 관련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사진=정민찬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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