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연예PICK] "3천만 원 내놔" 강도범 '구속 기로'…김규리 빗속 맨발로 겨우 탈출했다

강경윤 연예뉴스 기자

입력 : 2026.05.22 14:00|수정 : 2026.05.22 14:55

동영상

배우 김규리 씨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2일) 오후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A 씨는 지난 20일 밤 9시쯤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배우 김규리 씨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김규리 씨와 여성 지인 1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규리 씨와 지인은 A 씨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가까스로 집 밖으로 빠져나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두 여성이 비가 내리는 골목길을 맨발로 뛰어나와 차량과 행인을 향해 구조를 요청하는 긴박한 모습도 담겼습니다.

김규리 씨 일행은 폭행 과정에서 골절과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12 신고에는 "강도가 결박을 시도했다", "현금 3000만 원을 요구했다"는 피해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3시간 만인 21일 새벽 서울 모처에서 자수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방송 등을 통해 공개된 주택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접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여성 연예인을 노린 자택 범죄가 잇따르면서 연예계 안팎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가수 겸 배우 나나 역시 지난해 자택 침입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가해자는 흉기를 들고 침입해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또 방송인 박나래 역시 지난해 서울 이태원 자택에 침입한 절도범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취재: 강경윤, 영상편집: 정용희,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