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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들 유세전 '치열'…핵심 공약들은?

최호원 기자

입력 : 2026.05.22 12:34|수정 : 2026.05.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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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경기지사 후보들의 유세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교통 인프라 확충과 반도체 산업 지원 등 각 후보들의 대표 공약을 최호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첫 유세지로 의왕시 월암 공영차고지를 찾았습니다.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도내 교통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경기·서울·인천을 통합하는 '수도권 교통 원패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추 후보는 경기 남부 8개 도시와 힘을 합쳐 반도체의 설계와 시험, 후공정 등 전 과정을 소화하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시스템 반도체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글로벌 초격차를 이끌어 낼 R&D 인재의 도시 판교를 확 키워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는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간 협의가 최종 타결되기 직전까지 대타협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을 벌이다 병원에 일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양 후보는 앞서 경기언론인클럽과의 대담에 나서 반도체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첨단 산업을 함께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1억 이상 고연봉 일자리를 10만 개 창출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첨단 산업을 꽉꽉 채워서 GRDP(지역총생산) 1억 원 시대를 모든 도민이 다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기업들에게는 공장 부지를 30년간 무상 임대하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하고, 경기 남부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조응천/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 : (경기남부국제공항은) 민군 통합형 공항을 건설하되, 단순한 공항이 아닌 첨단 정밀 물류와 글로벌 인력 이동에 특화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문으로 설계하겠습니다.]

또, 취임 후 100일 내 전세대란 대응본부를 설치해 각종 전세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주요 후보들은 오는 27일 경기도선관위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개별 공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상호 간 질의도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추미애후보캠프·경기언론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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