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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피' 돌파후 급락장에…최근 3일간 3천억 반대매매로 강제청산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5.22 05:23|수정 : 2026.05.22 05:23


▲ 코스피 8천

코스피가 21일 다시 급등하며 8,000선에 다가선 가운데 하락장이 이어진 전장에서는 미수거래로 인해 강제 처분된 주식이 1천5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이틀간 빌려 쓰는 초단기 '미수거래'에 따른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 20일 1천45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반대매매 금액이 1천억 원을 넘은 것은 2023년 10월 24일(5천487억 원)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19일과 18일에도 강제 청산된 금액은 각각 676억 원과 917억 원에 달하는 등 3일 동안 3천억 원이 반대매매로 팔려나갔습니다.

20일 청산된 미수 거래는 지난 15일 발생한 금액입니다.

지난 15일은 코스피가 전인미답의 8,000선을 터치한 직후 급락한 바 있습니다.

코스피가 8,000선을 찍으며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이후 급락장에서 증거금이 부족해지면서 강제로 매매된 것입니다.

코스피는 8,000선 터치 직후 급락하면서 20일까지 약 10% 하락했습니다.

20일 미수금은 1조 6천421억 원으로 전날보다는 2천800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7.6%까지 치솟아 지난 3월 5일(6.5%)을 상회,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반대매매 비중은 지난 18일과 19일에도 6%와 4.6%를 나타내는 등 최근 하락장에서 크게 상승한 바 있습니다.

전날까지 증권사로부터 30일 이상 자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는 전장보다 3천810억 원 증가하며 36조 2천37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25조 6천439억 원으로 다시 감소했습니다.

140조 원에 근접했던 지난 12일 137조 4천174억 원보다 11조 7천735억 원이 줄어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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