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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우간다, 민주콩고 항공편 중단

백운 기자

입력 : 2026.05.22 02:03|수정 : 2026.05.22 02:03


▲ 21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르왐파라에서 보건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재발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민주콩고 내 반군 장악 지역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현재 자국 내 에볼라 의심 사례는 670건, 관련 사망자는 160명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민주콩고 내 검사 시설과 장비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에볼라로 확진된 경우는 61건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반군이 장악한 민주콩고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에서 새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반군 M23은 초포주 주도 키상가니에서 부카부로 온 28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사후 에볼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M23은 현재 의심 환자 샘플 200개 이상을 북키부주 고마로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민주콩고와 인접한 우간다 정부는 에볼라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민주콩고를 오가는 항공편을 잠정적으로 운항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우간다 에볼라 태스크포스(TF) 언론 담당인 앨런 카수자 미디어센터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이 전하며 운항 중단은 48시간 뒤에 발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수자 센터장은 또 현재 우간다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인 환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사망한 민주콩고인 남성 1명이 사후 에볼라로 확진됐고 그와 관련된 민주콩고인 여성 1명도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여성은 우간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으며 이제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망한 남성의 시신은 민주콩고로 옮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두 사람을 진료했거나 접촉한 사람들은 현재 격리돼 계속 검사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수자 센터장은 앞서 자국 내 100명 이상이 격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간다인이나 우간다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에볼라 확진 사례는 없으며 지역적 감염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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