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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로 간 '경과원'…경기도 공기업 북부 이전

최호원 기자

입력 : 2026.05.20 12:37|수정 : 2026.05.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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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 주요 부서들을 파주시로 이전했습니다. 경기도는 이곳을 포함해 산하 공공기관 8곳을 2, 3년 내에 경기 북부로 모두 이전할 계획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본원이 그제(18일) 현판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파주에서 열린 첫 간부회의에서는 이전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절단식도 열렸습니다.

경과원은 도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기존 수원 광교 사옥에서 직원 500여 명이 근무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달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 인원 45명이 파주의 임대 사무실로 옮겨온 겁니다.

[김현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 파주를 포함한 경기 북부의 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10개의 북부 시군을 포괄하는 중소벤처·스타트업 지원이 절실합니다.]

파주 직원 가운데 30여 명은 인근 사택으로 이사를 마쳤는데, 대부분은 가족을 두고 왔습니다.

[이원종/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 : 저는 원래 수원 우만동에 살고 있다가 기관이 파주로 이전하게 되면서 저도 같이 파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요, 이번에 전입신고까지 마쳐서 파주 시민으로서 이렇게 지내게 됐습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오는 2028년까지 산하 공공기관 8곳을 북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과원도 파주에 별도의 사옥을 마련하면 수원 직원 대부분을 옮길 방침입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남양주시와 이전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역시 본사 직원 200여 명 가운데 전략기획실 등 50여 명이 7월에 우선 이전합니다.

이밖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029년 말 완공되는 고양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계획입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경우 대상 지역이었던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면서 이전 계획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사를 해야 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은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경기도는 다음 달 지방선거 이후에도 북부 이전 정책 자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화면제공 : 남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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